광목천? 같은 두꺼운 재질로 되어있어서 튼튼하고, 끈도 길어서 좋아요.

안에 작은 포켓이 하나 있어서 열쇠나 립밤, 거울 같은 소품들 넣기도 좋구요.

다만 포켓이 좀 깊거나 지퍼가 달려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.

립스틱이나 립밤 같이 자주 사용하는건 자꾸 파우치에 꺼내고 넣기 귀찮아서 작은 포켓에 넣어두는 편인데,

가방을 조금만 숙이면 바로 데구르르 떨어져 나와서 불편해요. 잃어버릴 가능성도 높구요.

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, 끈 길이며 천 재질이며 색깔, 프린팅 된 글씨체, 가방 크기 등 다 좋은데 먼지가 엄청 붙네요ㅠㅠ

물론 떼어내면 된다지만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한번 이용하고 내리면, 주변에 앙고라 니트나 털 달린 옷 입으셨던 분들의 털들이 엄청 달라붙어서;

위의 2가지 사항 빼고는 전반적으로 매우 마음에 듭니다, 적당한 가격에 잘 산 것 같아요.